회사 생활

캐나다 토론토 구직 중 인터뷰

canada-dreamer 2023. 2. 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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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 써치를 많이 한편은 아니지만, 잡 써치를 할 때마다 그 낀다.

회사마다 다른 구인 방법(?)을 사용하는 거 같다.

물론 인터뷰 방식도 가지각색!

기본적인 질문은 거의 비슷한 거 같은데, 실제 적으로 인터뷰를 시작하면 

생각지 못 한 질문 또는 상황이 벌어진다.

한국에서 구직을 해 보질 않아서 한국하고 차이는 잘 모르겠다.

한국에 있을 때 구직 경험은 벼룩시장 신문(?)에서 아르바이트 구하는 정도 랄까?😳

사실 어제 줌 인터뷰 하나가 잡혀 있었다.

하지만 그저께 즉 줌 인터뷰 하루 전에 이멜이 하나 날라 와선 내용은 인터뷰 전에 코딩 테스트를 먼저 하고 인터뷰를 하고 싶단다..

미리 알려 줬으면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했을까.. 

급하게 저녁에 애들 재우고 부리나케 이멜을 다시 확인했다.

테스트가 3가지이고 그중에 2가지는 코딩 테스트 란다.

첫 번째는 Aptitude 테스트라고 적성 검사(?) 하고 하나?

이거는 이번에 처음으로 해 봤는데...

예상 밖이었다. 나의 모든 성격과 적성(?) 등등 나에 대해 적나라게 묘사(?)가 되어 있었다.

이럴 수가...... 나의 소심함과 나에 관한 모든 게 나와버리다니.
(알몸이 되어 버린 느낌이랄까...)

코딩테스트 첫 번째는 multiple choice (객관식 질문)라 쉽게 답할 수 있었다
(모두 맞혔다고 생각하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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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진짜 코딩을 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한 시간 10분이 남아 있는 정도에 질문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춰 코딩을 해야 하는 거였다.

역시 제한된 시간에 해야 한다는 건 쉽지가 않다. 적어도 나에게는 너무 어렵다.

그래도 천천히 질문을 읽어 가며 하나씩 코딩을 집어넣었다..

역시 1시간 10분은 무리였는지. 다 완성을 하지 못하고 끝나버렸다.

너무 아쉽기도 했지만,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고 이 저녁에 끝낼 수 있었을까?

어저께 인터뷰 시간을 기다리며 아침에 잡서치를 하고 있던 중 이멜이 날아왔다.

내일 인터뷰하자고... 엥? 오늘 있던 거 잊어버렸나? 뭐지 싶었지만, 내가 맘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하자는 데로 그래 내일 오후에 시간 되니까 인터뷰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오늘 바로 그 시간!

줌에 시간 맞춰 들어간 순간.. 벌써 어떤 미팅이 진행 중이었다... (앗! 뭐지?)

나와 인터뷰를 하기로 했던 사람이 미안하다고 지금 급하게 진행 중이 미팅이 있다면서 전화를 해주겠단다..

어처구니없이 그 줌미팅에서 나와서 10분을 기다렸다.. 연락이 없다.

이렇게 인터뷰는 안 하나 싶은 타이밍에 전화가 왔다.

미안하다고 그쪽 Senior 개발자가 현재 당장 꺼야 하는 불 때문에 너무 바쁘단다.
(여기선 급하게 해야 하는 것을 putting out fires라고 표현을 한다.) 💥

미안하게도 인터뷰는 내일 하잖다..

큰 회사는 물론 아니었던 거 같지만, 구인하는 부분이 체계적이지 못 한 회사인가?
처음 겪어본 경험이었다..

내가 하고 싶은 건 인터뷰니까. 나중에 내가 그쪽에서 일하는 것을 원하지 않더라도 일단 최선을 다해 Okay 사인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그쪽에서 원하는 데로 내일로 다시 인터뷰를 미뤘다.

이거 원 인터뷰는 할 수 있으려나?? 이 무한 경쟁 속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이렇게 나의 하루는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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