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

헉... 거의 만 8년동안 일한 곳에서 해고 당했다!

canada-dreamer 2023. 2. 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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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만 8년이 거의 돼 가는 곳이었는데.. ㅠㅠ

이렇게 잘린지 벌써 2주가 지나간다

한국처럼 퇴직금이라도 많이 주면 덜 서운했으려나..

하는 것도 없는데 시간이 넘 빨리 지나가버린다

캐나다에 온 지 이제 16년이 넘어가고.. 

학교도 졸업하고 학교에서 일 시작한 지 14년이 돼 가는데

주변분들한테 가끔 이런 해고 통보를 받았다는 얘기는 그냥 다른 사람 얘기 인 줄로만 알았던
(이걸 정리 해고라고 하는 건가)

나에게도 2주 전에 이런 일이...

아직도 정신이 하나도 없다

요새 미주에선 IT회사 정리해고 바람이 엄청 불고 있다... 결국 나도 피해 가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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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뭐 하며 지내야 하나... 에휴.. 😩😩😩

그날 기억은 여전히 생생하다.. 

(에효 이런거도 첨이라.. 이래 사용해도 될랑가.. 구글에서 펌해온 사진)

아침 10시에 항상 하는 팀미팅을 하고, 조금 지나 갑자기 11시에 회사 미팅이 있다고 이멜이 왔다.

그 회사 미팅에 들어가보니 지금 회사 상태가 어쩌고 저쩌고.. 

이자 금리가 많이 올라가 올해에 회사상태가 나쁘다 저쩌고 등등 여러 이유를 설명하더니

오늘부토 60명이 잘린단다는 통보... 헐.. 😢😢😢

조금 기다리면 연락한다더니... 회사컴퓨터에서 내 계정이 비활성화 됐다는 메시지와 함께

회사 이멜이나 회사계정을 통해서 사용하는 모든 서비스가 차단되었다

뭐 그땐 나도 직감하고 잘린 거구나 알았지만, 

같은 팀원 대부분이 나와 같은 한배를 탔다는 걸 알게 되고

회사컴퓨터에 있는 내 개인 자료는 일단 삭제해 놓은 후에 회사에서 연락이 오기를 기다려야 했다..

솔직히 너무했다..

 

아침에 그렇게 하고 오후 늦게 돼서야 Termination Letter가 내 개인 이멜로 날아왔다

거기에 사인을 하란다 안하면 뭐 어쩌고 저쩌고..

싸인을 하면 어쩌고 저쩌고.. 돈을 좀 더 줄테니 고소 하지말라는 의도로 싸인 하라는 것.

아무튼 거기에 대한 내용은 다른 곳에서 얘기하면 안 된단다.

 그 오랫동안 정말 노력 많이 하면서 열심히 일했는데. 😥😤

이제 뭐 하고 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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