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

캐나다에서의 첫 직장

canada-dreamer 2023. 2. 2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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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첫 직장...

2009년 4월에 나의 모든 수업이 종료 함으로 써

 

오픈 워크퍼밋 (Open Work Permit)을 신청할 수 있었다.

그 비자가 없이 회사에 지원을 해도 그 비자가 익숙지 않아서 이기도 했고
(2009년 기준으로 캐나다에선 보통 학교를 졸업 후엔 3년짜리 Open Work Permit을 준다.. 이게 2006-2007년 사이에 시작이었던 걸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또 2008년에 미국 경제위기가 생기면 서 캐나다에도

역시 무서운 바람이 불면서 직장을 구하는 건 쉽지가 않았다.

나처럼 학교에서 졸업 후에 첫 직장을 구하는 사람에게는 

Junior라는 신입사원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신입사원 역시 2-3년의 경력을 원한다니.. ㅠㅠ)

캐나다에선 한국처럼 신입사원 같은 그런 입사는 없다.

그냥 구직사이트나 회사에서 공고하는 사이트에서 확인하면서 지원해야 한다..

정말 느끼는 데로 입사문은 좁았다. 프로그래머

자리로 아무리 찾아 지원해도 인터뷰 기회 까지도 정말 어려웠다.

어떻게 운으로 인터뷰 기회를 몇 번 얻었지만, 여기저기 모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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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6 개원 가량 노력을 열심히 하면서 그동안 모아 놓고 있던 돈 마저 거의 사라지고..

한국에 돌아갈 수 있는 비행기표 살 수 있는 정도의 돈만 통장에 남아있을때,

구직싸이트에 올려놨던 내 이력서를 보고 한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인터뷰 볼 생각 있냐고..
(그때 한국 들어가는 비행기표 알아보고 있을 정도로 통장에 돈이 없었기에.)

물론 흔쾌히 인터뷰 날짜를 잡았다 (단지 프로그래머 자리가 아닌 IT Support)

내가 원하는 일은 아니어도, 일단 인터뷰를 볼 수 있다기에 지원을 했다.

인터뷰를 보면서 이 일은 왠지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평소에 내가 컴퓨터로 부모님이나 주변분들을 도와주고 있었기게 질문에 답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역시나 집에 돌아오는 길에 그 회사에서 전화 한 통화를 받았다. 다음 달부터 출근해 줄 수 있냐고..

이렇게 캐나다에서 나의 첫 직장이 정해지는 순간이였다..

그 직장으로 시작해서 내가 이렇게 캐나다에서 오래 살게 될지는 

정말 계획하지도 않았고 상상도 해보지 않았다..
(이 회사에선 2년도 일하지 못 했다..)

역시 첫 회사는 쉽지가 않다.. 

이곳에서 1년 5개월 정도 일하면서 파트타임으로 다른 프로그래머일을 조금씩 하고 있었는데, 그쪽에서

풀타임으로 일해달라고 부탁을 받았다.

흔쾌이 그쪽으로 이직하겠다고 대답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원하던 직장이 아녔기에.. 어렵지 않게 결정할 수 있었다.

이렇게 나의 첫 직장은 끝이 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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