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

캐나다 무직에서 유직으로

canada-dreamer 2023. 3. 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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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잡오퍼 받기

유직 변신!

지난주 동안 5곳 넘게 인터뷰를 봤다.

이력서 (Resume)를 구직공고에 지원을 하면 일주일 안에 연락이 오는 게 보통이다.

연락이 좋은 소식이 될수도 또는 다른 지원자를 선택했다는 즐겁지 않은 소식을 받을 수도 있는데,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편이었다.

물론 내 이력 또는 프로파일이 좋지 않거나 또는 회사에서 원하는 부분이 나와 맞지 않아서 일수도 있다.

정말 많은 회사 구직 공고에 지원을 했고, 첫 3주 정도는 거의 연락이 없었다.

좌절에 좌절이었다.

굉장한 소심남이라 성격상 인터뷰 자리에서 자신 있게 얘기를 잘못하는 편이기도 하고

인터뷰 중 다 황하면 그 부분을 여유 있게 또 자연스럽게 넘어가지를 못하기에

인터뷰는 항상 나에게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다.

 

물론 이번에는 상황이 많이 다른 편이기도 했다.. 서포트해야 하는 가족도 있고..

평생 이렇게 소심남으로 살 수가 없다. 그래서 리크루터를 이용해 인터뷰 연습을 할 수 있는 만큼 했다.

리크루터에게 연락이 오면 보통 업무설명서 - JD (Job Description)를 보내달라고 하며 전화를 끊고 연락을 피하거나

관심 없다는 식으로 전화를 끊어버렸는데,

이번에는 무조건 관심 있다고 하면서 내가 무슨 일을 해왔으면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 찾는 일이 어떤 건지 열심히 설명을 했다.

그쪽에서 물어보는 질문들도 노트해 가며,

인터뷰가 끝나면 그 질문에 더 좋은 대답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적어 보면서 연습을 했다.

솔직히 리크루터가 하는 질문은 대부분 비슷비슷하다.

그래서 실제 회사 인터뷰가 끝나면 받았던 질문들을 노트해 가며 더 좋은 질문을 적으면서 연습했고.

인터뷰 시에도 노트해 가며 좀 더 생각하면서 질문에 대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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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인터뷰

신기하게도 지난 2주 동안 내가 지원했던 곳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다.

다행히도 전에 내가 어느 회사에 어떤 직위에 지원했는지 노트를 해놨었고..

질문 대답을 적어 놓았던 노트로 연습했던 데로 인터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대응했다.

물론 다음단계에 넘어가는 인터뷰는 생각 조차 하지 않고 다시는 그 사람들은 안 볼 사람이라 생각하면서 

정해진 인터뷰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모든 말을 다 하도록 노력했다.

 

이번을 통해 내가 중요한 부분을 배운 점은.. 인터뷰에서 질문에 대답할 땐 자신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답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캐나다에서 만큼은 내가 하는 말에 자신감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한 거 같다.

 

덕분에 처음으로 직접 지원했던 4곳 중 2곳에서 잡오퍼(Job Offer)를 받았고

그리고 다른 한 곳은 리크루터가 소개해준 곳에서도 잡오퍼를 받았다.

처음으로 리크루터를 통해 잡오퍼까지 받기까지 했다.

 

이제는 내가 원하는 곳을 정하고 계약서에 사인을 해야 하는데, 거절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냥 연락을 끊을 수도 있는 것이겠지만, 나중에 어떤 기회로 다시 만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공손히 잡오퍼를 거절하늘 말과 함께 한번 더 고맙다는 이멜을 잊지 않고 보냈다.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

 

 

잡인터뷰를 하며..

잡인터뷰를 하며 한국에서 구직을 해본 경험이 많지 않아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캐나다에서 구직을 하며 느끼는 점이 몇 가지가 있었다. 일단 이곳은 수시로 회사들이 채용공고를 한다. 특히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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