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ror Writing (거울 문자) - ϱniɈiɿw ɿoɿɿim

어린 아이가 글을 처음 볼때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예전에 아이 하나가 쓰는 문자를 보다 보면 신기한 부분을 찾게 된다.

아직 가끔 그렇게 쓰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예전에 비해 지금은 흔하지는 않다.

글씨를 보면 거울에 비춰 보이는 것처럼 보이는데,

즉 거울로 보는 것 처럼 반대로 보이는 대로 글을 쓴다.

거울 문자(Mirror Writing) 라고 한다.

거울 문자란

거울 문자 - Mirror Writing

 

Mirror writing - Wikipedia

앞에서 말했듯이 거울 문자라고 하는 것은 상하는 그대로 좌우가 반전되어 있는 문자를 말한다.

가로 쓰기라면, 본래라면 왼쪽에서 오른쪽을 향해서 써야 할 문자가, 오른쪽에서 왼쪽을 향해서 쓰이는 경우. 거울에 비추면 보통의 글자와 똑같이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거울 문자라고 불린다고 한다.

글자를 배우기 시작한 유아기에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으로 5~6세 무렵까지는 어느새 고쳐진 경우가 많다고 한다.

유아기의 아이가 거울 문자를 쓰고 있어도 지나치게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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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문자를 쓰는 원인은?

그 원인으로 다음에 드는 바와 같이 여러 설이 있습니다만, 확실한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한다.

• 좌우의 인식이 아직 어렵다
  - 어린 아이에게있어서 좌/우의 판별은 아직 어려운 것이라고 한다.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에는 좌우의 인식을 할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글자의 구성을 대충 파악하고 있다.
  -  예를 들면, 유아가 알파벳을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b와 d, p와 q를 혼동하게 되는 것도 세로 막대에 동그라미가 붙어 있다는 구성은 포착되고 있지만 좌우 관계를 아직 정확히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왼손잡이 아이는 거울 문자가 되기 쉽다?
  - 통계적인 데이터는 없지만 거울문자는 왼손잡이 아이에게 잘 보인다고 자주 볼 수 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보다 오른쪽에서 왼쪽을 향해 쓰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자연히 좌우 반전된 거울 문자를 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내 아이의 경우에 해당하는 것 같다.)
• 좌뇌가 미발달
  - 사람은, 우뇌에서 감성/감각을, 좌뇌에서 언어들의 논리적인 정보를 관장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가 어릴 때는 좌뇌가 미발달이기 때문에, 눈으로 들어온 문자의 정보가 "이미지" 로서 우뇌에 전달되지만, 좌뇌에서 논리적으로 처리되지 않고, 무의식 중 거울 문자로 써지는 일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처음에 아이가 거울 문자를 쓰기 시작하면서 많이 걱정을 했던 편이라

아이의 소아과 의사와도 상의를 했던 적이 있다.

물론 답은 걱정하지말고 천천히 아이에게 정확하게 쓰는 것을 가볍게 알려 주라는 것이었다.

혼을 내거나 너무 끈질기게 주의를 주면 아이가 글을 쓰는 것을 싫어하게 될 수도 있으니 상냥하게 가르쳐 주되 슬쩍 지나가면서 가볍게 가르쳐주는 게 좋다고...

물론 현재 어른이 되고 나서 평범하게 문자를 쓰고 있는 사람이라도 어린 시절에는 거울 문자였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려 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