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생활

캐나다에서의 첫 발걸음

canada-dreamer 2023. 2. 2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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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유학 첫 시작

캐나다에 대해 아는 지식은 별로 없었지만, 학창 시절 때 학원에서 영어를 배울 때였다.

 캐나다에서 오셨던 선생님한테 배우면서 캐나다를 접하게 되고. 주변에

친구와 후배가 캐나다로 유학의 길로 향했다는 소식도 접하게 되었고.. 90년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재수를 선택했지만, 또 다른 기회로 유학의 길, 캐나다라는 곳을 선택하게 되었다.

(솔직히 공부를 잘해서 갔던 유학의 길이 아녔 길에 주변의 시선이 따뜻하진 않았다.. 뉴스에서도 해외에서 유학생들의 문제 점을 보여 주던 시절이라...😑)

미리 캐나다로 유학을 갔다던 친구의 어머니게서 알려주신 유학원이 캐나다 영사관 밑에 있었다.

그때는 캐나다 영사관에서 운영하는 줄로만 알았지만, 결국 사설로 운용하고 있는 거라고 한다.
그 곳에서 학교에 관한 필요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https://www.canadainternational.gc.ca/korea-coree/study-etudie/index.aspx?lang=kor
(위에 링크는 캐나다 대사관) 

첫 유학 생활에 영어를 정말 배우고 싶은 마음에
한국 사람이 많이 않은 곳을 선택하다 보니 정해지게 된 곳이 BC,
Kamloops라는 곳을 선택하게 되었다..

내가 갔을 땐 살고 있는 모든 한국인이 100명도 없던 작은 마을..
(그땐 한국 유학생들이 50명 채 안되었을 때였지만, 지금은 많다(?)고 한다.)

The University College of the Cariboo라는 대학/대학교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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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서 어학연수를 전문적으로 가르쳐 주는 곳이였고 또 어학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대학 과정까지 수업을 들을수 있다고 했다.

영어도 다른 공부도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았기에 그냥 무작정 어학연수 겸 대학공부를 한다는 마음으로 이곳을 정했다..

(지금은 Thompson River University라고 이름이 바뀌었다) https://www.tru.ca/

이곳에서 어학연수과정을 1년 반만에 이수하고 대학교 과정을 본격 적으로 들어갔다.

미주 대학에서 공부해 보면 알겠지만, 대학교 과정은 정말 따라가기가 쉽지가 않다.

답이 거의 정해져 있는 수업은 그나마 따라갈 수 있었다.

여기서 Mathmatics (수학)이 쉽다고 느낀거 처음 이였다.. 

내 전공이 컴퓨터 공학이라고 과학수업을 4가지 2학년까지 들어야 한다고 했다.

재미 있는건 그땐 유학생(international student)들을 위해 advisor한테 어떤 수업을 들을 건지 허락(??)을 맡아야 했다.

내가 원하는 수업을 듣기란 쉽지가 않았다.. 유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는 타이밍을 항상 놓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내 고등성적을 확인하며 내가 다음에 들을 수 있는 수업이 대학교인데도 불구하고 거의 정해져 있는 수준..

듣고 싶지 않았던 화학수업과 생물수업을 들어야 했다.

두 수업 모두 lab class가 일주일에 3시간씩 들어 있는 지옥 같은 수업이었다. 결국

생물은 중간에 포기 (Withdraw) 해야 했다.. 내가 2개를 모두 감당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해서 화학 수업만 매뎅이 쳤지만, 캐나다 친구들도 힘들어하는 수업이라 난 F만은 피할 수 있었다..
(이걸 성공 했다고 해야 하나..)

이렇게 학교를 다니던 2학년 때.. 유Steve의 일이 터지고

군대를 마치지 않았던 유학생들의 여권을 받는 것이 까다로워지기 시작할 무렵,

아버지께서 군대 먼저 끝내고 유학생활 하자는 권유에 한국에 들어갔다.

(물론 그건 하나의 핑계??.. 일단 대학교 공부는 잠...깐만 쉬었다가 하는 걸로 하고 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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