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생활

유치원 숙제 - 마인드맵(Mind map)

canada-dreamer 2023. 3. 12.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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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한국에서 공부할 때와 많이 다른 부분을 접하게 된다고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나에겐 한국 대학을 접할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아 한국과 캐나다를 비교하기에는 미흡하겠지만,

적어도 어린 학창시절때 한국에서 했던 공부와 지금 내 아이들이 학교에서 하는 공부를 비교해 보면 정말 다른 것이 많다는 것은 확실하다.

 

캐나다 학교에서 수업을 하는데 교과서를 사용하지 않고 나라에서 정해 놓은 커리쿨럼을 갖고

학교에서나 선생님이 정해놓은 부분을 그때에 맞춰서 공부를 한다.

 

유치원 때부터 반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로 자기가 갖고 있는 생각을 정확하게 그리고 조리있게 얘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내 머리에 있는 생각을 정확하게 잘 전달하는게 여기서 가장 중요시 하게 생각한다.

전달방법으로는 글로 쓴거나, 말로 표현하는 것인데,

그건 대학에서도 프레젠테이션이나 에세이/리포트를 많이 쓰면서 많이 느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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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온타리오 주에 있는 학교들은 대부분 아이들이 서로 경쟁해야 하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가르치지 않기 위함이라,

숙제도 주지 않고 시험을 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학교에서 숙제 비슷한(?) 것을 갖고 왔다.

 

다음 수업시간에 봄 이나 새에 테마를 갖고 공부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봄 이나 새에 관한 마인드맵을 해서 갖고 오라는 것..

 

나도 처음 접해보는 이 마인드맵이 무엇일까?

마인드맵 (Mind Map)

마인드맵은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구성하기 위한 도구로,

중심주제를 중심으로 가지 형태로 생각을 연결시켜 나가는 방식이다.

이것은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을 모방한 것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문제 해결 능력을 촉진시키는 데 매우 유용하다.

마인드맵을 그리는 것은 매우 쉬우며,

종이와 펜 또는 마인드맵 그리기 앱을 사용하여 만들 수 있다.

중심 주제를 가운데에 쓰고,

주제와 연결된 가지를 여러 개 만들어 나가며 관련 아이디어를 적어나가면 된다.

 

 

내 아이는 새를 주제로 마인드맵을 하기로 했다..

물론... 아이 혼자 하는 건 아니다... 부모가 옆에서 도와주면서 같이 해야 한다 는 것..

속에서 불이 났다 꺼졌다만 여러 번...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완성!

캐나다 유치원 숙제 - 새를 주제로 한 마인드맵

이 숙제를 아이와 같이 마인드맵을 하며 글자 연습을 하고 철자까지 기억하는 연습이 되기도 했고,

이것을 통해 아이의 생각이나 정보를 정리할 수 있게 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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