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캐나다 토론토 공립 도서관 (Toronto Public Library)

canada-dreamer 2023. 3. 8.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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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쿠버 유명 도서관; 토론토 도서관 사진을 찾을 수 없었다..

토론토 공립 도서관

예전 토론토 도서관에 관한 포스트를 올린 적이 있다.

그 포스트에서는 구직 중 사용하며 찾아보게 된 몇 가지를 언급했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아이들과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는 몇 가지를 적어 볼까 한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는 도서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있어, 정기적으로 어린 아기나 유아용의 읽고 듣기 같은 모임이 있거나, 학교 방학기간 동안에는 영화 감상 또는 매직 쇼 같은 여러 가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많은 아이들로 붐비고 있었다.

지금은 나름 코로나가 지나간 분위기 속에서 조금씩 이벤트가 생기고 있는 거 같다.. 올여름방학은 예전으로 돌아가면 좋겠지만..

 

우리 가족도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워 도서관의 이벤트를 찾아가며 잘 데리고 다니고 있었다.

때로는 잠들어 있든 아이들을 깨워가며 참여하고 있었다.

 

아이가 아직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할 무렵에도 도서관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같이 하거나, 이야기를 해주는 이벤트 등 여러 이벤트에 참여했었다.. 가끔 자다 깨서 자지러지게 울어버려서 겨울에 재킷을 입을 수 없을 정도로 뛰쳐나오는 일도 있었다... 휴

지금은 책도 알아서 찾아 읽기도 할 만큼 조금 더 커서 아동공간에서 함께 책을 읽다 보면 1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다.

 

대부분의 토론토 도서관은 아동공간(?)이 따로 있다.

그곳에 가면 아이들 레밸에 따라 읽을수 있는 책들이 많이 준비되고 있다.

 

게다가 도서관 마다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가끔 한국어 책, 또는 그 지역에 많이 살고 있는 인종에 맞춰서 책이 준비되어 있는 곳도 있다. 대부분 책들도 많이 깨끗한 편이고 책도 거의 원하는 만큼 빌려 갈 수 있다. (1회로 75권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도서관에 오면 책만이 아닌 잡지, DVD, 오디오북, CD 등등 여러 가지를 빌릴 수 있다 (단 빌리는 종류에 따라 빌릴 수 있는 날짜가 다르다)

 

토론토에서 살고 있다면 토론토 도서관 카드를 신청하는 것을 강추한다. (도서관 카드도 무료! 책을 빌리는 것도 무료!)

도서관 카드를 신청하는 건 어렵지 않다.

토론토에 살고 있는 것만 증명하면 되는데 한 가지 씩만 있으면 된다. (단, 도서관 카드는 1년마다 갱신을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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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도서관 카드

신분증 확인 방법: 

  • 운전면허증(Driver License)
  • 온타리오 사진 증명 카드(Ontario Photo ID, 16세 이상)
  • CNIB Card 장애인 증명 카드 
  • 캐나다 출생 신고서
  • 여권
  • 온타리오 의료보험 카드 (OHIP)
  • 영주권 카드
    등등이 있다...

주소지 확인 방법:

  • 주소가 있는 납세용지
  • 현제 아파트 렌트 계약서
  • 정부에서 주는 체크
  • 아이가 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학교에서 주는 Report Card (생활기록부/성적표?)
    등등이 있다..

*부모가 도서관 카드를 갖고 있다면 아이의 카드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이 링크에서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확실하지 않을 때는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서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준다.

- https://www.torontopubliclibrary.ca/using-the-library/your-library-card/identification.jsp

 

Library Card Identification Requirements

Valid name and address identification to get a library card.

www.torontopubliclibrary.ca

 

꼭 어른이름이 아닌 아이 이름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각 카드로 75권 3주 정도 빌릴 수 있다.)

애들이름으로 카드를 만들어 책을 빌리다보면 시간이 지나고 어떤 책을 읽었는지 알수 있는 좋은 점이 있다.. 고한다..

75권까지 빌려 본 적은 없지만, 그만큼 애들이 집에 가져가고 싶은 만큼 이상으로 여유 있게 책을 빌려 볼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맘에 든다.

 

아이가 학교수업을 시작하게 되면, 선생님들이 대부분 책을 같이 집에서 읽어 주기를 권장한다.

특히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선 집에서 책을 매일 20분 이상 읽기를 추천한다.

(습관을 만들어 유치원 때부터 아이와 읽다 보면 자연적으로 아이들이 혼자 읽기 시작한다고 한다.)

선생님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하게 되는 게 우리 아이들을 보면 그렇다. 내 첫애는 유치원에 갈 때 영어를 전혀 하지 못하고 알파벳도 거의 모르는 상태로 입학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도서관에 가서 새로운 책을 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책을 좋아한다.

 

그렇다 보니 이제는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책을 읽는 습관도 생겼고, 내가 읽어주는 책에서 발음을 정확히 하지 못 했을 때에는 나를 가르쳐주기도 하고 아이들끼리 서로 읽어 주기도 한다.

 

토론토에 살면서의 가장 좋은 장점이 아닌가 싶다.

어린 자녀가 있고 토론토에서 살고 있다면,

토론토 도서관에 방문해 도서관 카드를 꼭 신청하고 같이 볼 수 있는 책을 같이 빌려보는 건 어떨까?

 

한 가지 더!

도서관 카드를 만들면 인터넷으로 eBook, eAudiobook 역시 사용할 수가 있다. 밑에 링크에서 확인해 보면, 여러 곳을 이용 가능 한 것을 볼 수 있다.

https://www.torontopubliclibrary.ca/books-video-music/downloads-ebooks/

 

eBooks & Downloads

Download ebooks to enjoy on your eReader, tablet or computer. Movies and eAudiobooks are also available.

www.torontopubliclibrary.ca

Libby (OneDrive; eBook으로 유명)

https://toronto.overdrive.com/

 

Toronto Public Library - OverDrive

 

toronto.overdrive.com

O'Reilly Learning (전문서적이 많이 있고, 교과서 책으로 많이 찾아 볼수 있다.)

https://learning-oreilly-com.ezproxy.torontopubliclibrary.ca/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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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n.ezproxy.torontopubliclibrary.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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