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캐나다 토론토 도서관 가기

canada-dreamer 2023. 2. 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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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열심히 구직 중이다.

2월 1일부터.. 아니 정확히 얘기 자면 이 생활은 2월 둘째 주 정도부터 시작이었지 아마도.

무직이 되면서 정신을 차리기까지 한 일주일 정도는 더 걸렸던 거 같다.

오늘도 어김없이 구직 중에 있다 보니 너무 답답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집안에 있는 건 아니지만..

애들 학교 등교/하교시키고 또 중간에 조금 걸으러 나가기도 한다.

오늘은 그래도 뭔가 허전하고 답답하다.

그리하여 평소에 공부도 좀 집중(?) 해서 하고 책도 오랜만에 읽기로 하고 도서관을 가기로 했다.

처음에는 집 주변 도서관을 가보려고 했지만, 크기가 작은 편이라 어디에 앉아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란 쉽지 않다.

토론토 다운타운 도서관이라고 하면 대부분 토론토에서 살아봤던 사람은 다 아는 도서관에 가기고 했다.

Yonge & Bloor 근처에 있는 토론토 퍼블릭 라이브러리 - 래퍼런스 도서관

책상도 많아서 내가 하고 싶은 공부도 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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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는 스터디그룹으로 안에 같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많이 있다
(그 자리를 잡기란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5층까지 있는데, 층마다 공부할수 있는 많은 책상들이 놓여 있다.

한국처럼 칸막이가 있는 그런 책상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문화라선지 내가 앉아 있는 책상 옆자리가 비어 있어도 보통 옆에 앉지 않는다.

자리를 충분히 차지하며 앉을 수 있는 게 큰 매력이랄까.

오랜만의 방문이라 어색했지만, 나름 조용한 자리를 잡은 터라 하고 싶었던 공부도 하고..

예전에 비해 모습이 많이 달리 진 거 같아 조금 돌아다녀 보고 있었는데,
여러 나라 언어로 쓰인 책을 볼 수 있었다.

혹시나 하고 한국어 책을 찾아봤더니 4층에 한국어 책도 많이 있었다.
(이곳에서 산지 오래됐다고 생각했는데, 여태 이것도 몰랐다니..)

소설 (장편/단편) 책부터 교양책, 주식책까지! 종류별로 없는 게 없을 만큼 많은 책을 찾아볼 수 있다.

한국에서 책을 항상 보내 달라고 하는 것도 맘 편하지 않았고 또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캐나다 살면서 한국어 책을 구하기란 쉽지 않다고 느끼고 있었기에 이번을 통해 그 도서관은 앞으로 자주 이용 할 것 같다.

토론토에서는 The Japan Foundation이라는 곳에 일본 도서관이 따로 있다.
(토론토 퍼블릭 라이브러리옆에 자리 잡고 있다. The Japan Foundation는 세계 여러 나라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https://jftor.org/language/classes/

 

일본 정부에서 보조/관리하는 곳으로 알고 있다. 일본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벤트등 많은 행사를 하는 편..
(이곳에서 일본어를 수업료를 내고 공부할 수 있다.)

책, 영화 음악도 그리고 일본의 큰 문화인 애니메이션까지 여러 가지를 찾아 볼 수 있다.

가끔 일본 영화도 무료로 볼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한국문화도 많이 알려졌지만, 한국문화를 더 적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한국 문화 센터 같은 것을 운영한다면 더 많은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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