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유치원 수업 - 어스 아워(Earth Hour)

Earth Hour - 요즘 토론토 하늘도 별보기가 힘들다; IMAGES FROM https://www.earthhour.org/

얼마 전에 아이가 학교에서 그림을 하나 그려왔다.

하교 후에 집에 와서 처음부터 하는 말이 내일이 어스아워란다.

그래서 한 시간 동안 전기를 꼭 꺼야 한다고..

뭐 대답만 "응, 그래야지" 했지만..

그때 모든 전기를 끄고 아무것도 안 할 수 있을까?? 애들이야 자는 시간일 테지만,

그 시간에는 부모인 우리는 해야 하는 것을 마저 끝내놔야 하는 시간인데... ㅎ

유치원에서 이런 주제를 얘기하며 왜 우리가 자연환경을 보호해야 하는지 공부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쓰레기 중에 종이는 리싸이클 (Recycle) 해야 한단다.

학교에서 어스아워기념으로 그림을 그려왔다

어스아워 (Earth Hour)란

어스 아워는 매년 3월 말 토요일에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환경 캠페인이다.

이날 1시간 동안 가정이나 기업 등에서 전기를 최대한으로 절약하여

지구 온난화 문제와 에너지 낭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환경 보호 의식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전 세계 190개국에서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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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종일 아이가 돌아다니며 '전기를 꺼야 한다,

물을 틀어놓고 손을 싰으면 안된다' 고 잔소리 중이다..

나름 전기도 아껴 쓴다고 항상 꺼놓고 있었는데..

이번에 학교에서 제대로 배우고 왔나 보다.

그래서 그 어스아워가 뭔지 우리가 그걸 왜 하는 건지 물어봤다.

"환경보호를 해야 하는 이유는 지구는 깨끗해야 동물들이 아야 하지 않고 같이 살 수 있다"고 한다.

 

저녁때 학교 선생님한테 이메일이 하나 왔다.

내일이 어스아워라서 오늘 환경보호에 대해 배웠는데,

집에서 아이와 환경 보호를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같이 해달란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환경을 보호를 위해 같이 할수 있는 리스트를 만들어 봤다.

환경보호를 위해 할수 있는 것

1. 종이나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을 한다.
2. 필요하지 않은 전기는 끈다. 티브이든 대기전기를 사용하는 전자제품코드는 빼놓는다.
3. 오늘 하루 아이들이 보는 티브이를 꺼 놓는다. (신기하게도 쉽게 오케이 한다.)
4. 쓰레기를 줄인다. - 이건 아이와 같이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쓰레기를 줄여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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