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다녔었던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나에게는 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우는 것을 볼 때마다 놀라게 된다. 특히 아이가 이해를 할까라는 눈으로 보게 되기 때문이겠지만.. 하교 후에 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것을 가방에서 꺼낸다. 꺼내면서 나에게 아이가 그린 그림에 대해 설명해 주고 또 선생님이 설명해 주신 것을 생각하며 설명해 주는데.. 과연 이해를 하고 나에게 설명해 주는 걸까 싶기도 하지만, 아이가 하루동안 학교에서 배운 것을 열심히 설명하니 조용히 듣고 있었다. 유치원 과학수업 엘리베이터도 지렛대 (Pulley)로 움직인다고 그림을 보며 설명하고 위에 그림에서 아빠는 저 코끼리처럼 크기 때문에 자기와 시소를 타면 저렇게 된다고 깔깔 거리며 얘기해 준다. 또 자동차는 축바위/윤축 (Wheel & Axle)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