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무료 도서관 - Free Little Library

 

평소에 차로 다니면서 또는 혼자 걷다 보면 주변 환경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고 다니게 되는데,

아이들과 학교에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다 보면 아이들과 걸음을 같이 하다 보면 

주변에 있는 것들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그러다 보니 평소에는 자주 봤지만, 한번도 관심을 가져 본 적이 없었던 것을

발견해 이번에 찾아 보게 되었다. 

작은 무료 도서관 (Free Little Libaray)

 

토론토에서 거주지역을 걷다보면 간혹 보이게 되는 큰(?) 새집 같은 게 집 앞에 높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른 사람집에 놓여 있는 것이기에 아이들이 없을땐 신경조차 쓰지 않고 지나다니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한 아이가 저게 뭐냐며 가까이 가서 문을 열어보며 물어보는 것이다.

나는 순간... 앗! 남의 집에 있는 것 만지면 안되라고 했지만,

아이가 열어 놓은 모습을 보면 안에 책들이 많이 놓여 있었다.

그래서 찾아 보니 작은 무료 도서관(Little Free Library)라고 한다고 한다.

작은 무료 도서관 - Free Little Library

작은 무료 도서관 (Free Little Library)는 무엇일까?

리틀 프리 라이브러리는 작은 우체통 모양의 독서함으로, 인근 이웃들이 책을 빌리고, 교환하고, 기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 아이디어는 2009년 미국 위스콘신주의 터디 볼트(Todd Bol)와 릭 블룸(Rick Brooks)이 시작하였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많은 독서 열정가들이 이 아이디어를 참조하여 리틀 프리 라이브러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적인 활동을 촉진하고, 인근 이웃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등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의도로 많이 생기기는 했지만 역시 문제점도 존재한다.

문제점 중 하나는 일부 사용자들이 책을 악용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무료로 받은 책을 재판매하거나 거래하는 등의 행위가 있을 있다.

이는 리틀 프리 라이브러리의 목적과는 전혀 맞지 않는 행동이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관리와 감시가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사용자들이 책을 무단으로 가져가거나 파손하는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책의 보유량이 감소하거나, 사용자들의 이용에 제약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관리와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또한, 리틀 프리 라이브러리를 설치하는 위치나 운영 방법에 따라서는 지역 사회의 규제나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리틀 프리 라이브러리 설치 전 지역 사회와의 협의와 법적인 자문이 필요하다.

토론토 안에만 작은 무료 도서관(Free Little Libaray)은 이렇게 많이 자리 하고 있다.

한국에도 이런식의 작은 도서관을 군데 군데 설치를 하고

사람들에게 책을 쉽게 읽을 수 있게 권장 할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한 기관이 맡아서 관리하는 것은 역시 쉬운 일은 아닐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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