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살면서 아이가 없을 땐 캐나다에서 태어나 자라면 다 영어를 잘하게 되는 줄 알았다. 내가 특별히 신경 쓰지 않더라도 학교에서든 주변에서 영어를 사용하기에 자연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했었다. 주변에 캐나다 친구들도 부모세대부터 이민으로 캐나다에 온 친구들도 있었기에.. 당연하다고 여겼다. 아이가 처음에 유치원을 가기 전에 아이가 영어는 전혀 하지 못했다. 물론 집에서 부모인 우리도 특별히 영어를 가르치려고 하지도 않았고.. 또 집에 엄마가 같이 있었기에 굳이 비싼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아이의 만 4살이 되는 해에 유치원에 들어갈 때까지 거의 제로 수준이었다. 그리고 학교에 다니면서 조금씩 단어력이나 학교 생활에서의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정도는 할 수 있게 되었을 무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