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불안 불안하더니 오늘 아침부터 몸이 영 안 좋다. 다행히도 할게 많이 없는 주말 아침이라 좀 쉴 수 있었지만, 오후가 되면서 더 나빠지는 거 같아 병원을 갔다 왔다. 갔다 오면서 다시 한 번 더 느끼게 된다.. 여기 의료시스템은 한국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캐나다는 한국 처럼 내 판단하에 어디가 안 좋은 지에 따라 맞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어디가 아프더라도 일단 주치의(Family Doctor)나 워크인클리닉 (walk-in clinic)을 방문하여 닥터에게 전문의 추천(의료진래서)을 받아야 된다. 일단 주치의라는 단어역시 한국에서는 많이 생소하다. 처음 캐나다에 오고 병원에 방문할 때에는 보통 주치의가 없기 때문에 워크인클리닉을 방문하게 될 것이다. 물론 주치의가 없어도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