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화폐
처음 해외에 오면 그 나라의 화폐가치와 모양과 그림에 익숙하지 않다.
그렇다 보니 자칫 필요 없는 지출을 하게 될 때도 있고 실수로 돈을 더 지불하게 되기도 한다.
물론 양심적인 분에게 더 많은 액수의 금액을 지불하게 됐을 땐 돌려받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허다하다.
처음 캐나다에 왔을 때 $100이라는 돈이 그렇게 크게 느끼지 못하고 어렵지 않게 지출을 해버리는 경우도 있었고
처음 캐나다를 접하는 사람들에게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그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선 일단 그 나라의 화폐에 익숙해지는 것과 그 화폐의 가치 역시 익숙(?) 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화폐의 가치는 아무래도 매번 바뀌어 한국화폐와 가치를 따지며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
한국에서 학비와 용돈을 받아 쓰던 유학 시절땐 간단히 $100 -> ₩100,000으로 간단하게 생각하며 사용했던 기억이..
(물론 정확한 숫자가 아니지만, $100이 ₩100,000 이하의 가치일 때 생각하면 절약하며 쓸 수 있었다.)
이번을 통해 알게 된 거지만,
$1 지폐는 1986년부터 1996년까지 발행했으며, 그 이후에는 동전으로 교체되었다고 한다
$25 지폐는 기념 화폐였다고 하는데, 지금의 그 가치는 엄청 날듯..
$1000 지폐는 2000년에 발행을 멈췄다고 한다. (예전에 은행에서만 받을 수 있는 돈이었는데..)
그렇다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캐나다 화폐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봤다.
참고로 캐나다는 플라스틱 화폐로 2013년 11월 즈음에 발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화폐의 종류 (현재 사용)
1. 캐나다 지폐 (Canada Bill/Note)
$5
$10
$20
$50
$100
2. 캐나다 동전 (Canada Coin)
¢1 cent (penny; 페니)
현재 사용하지는 않지만, 리스트에서 빼버리기는 왠지 아쉽다. (미국에선 아직 페니를 사용 중)
처음 캐나다에서 생활하면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점은 여기서 사는 사람들은 1센트는 길바닥에 떨어뜨려도 줍지를 않는다.
또는 편의점 카운터 같은 곳에 무더기로 모여 있었는데, 계산 시 몇 센트 모자라면 그곳에서 주워 내기도 하거나
계산 후 잔돈을 돌려받을 때 센트단위는 카운터에 자리하고 있는 동전 무더기에 버리고 간다..
보통 길바닥에 떨어트리면 줍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냥 길바닥에 쓰레기 마냥 던져버리고 버린다.
이런 문제 때문에 캐나다는 버려지는 세금이 엄청나다고1센트 발행을 2012년까지 만들고 2013년은 더 이상 만들지 않았다고 한다.
(가게에서 계산할 때 반올림을 하거나 반내림을 해서 계산하게 된다. 3센트 → 5센트; 8센트 → 10센트; 2센트 → 0센트; 6센트 → 5센트, 단지 이걸 악이용해 무조건 반올림해서 계산해 버리는 가게들이 간혹 있다.)
https://www.mint.ca/en/discover/canadian-circulation/1-cent
¢5 cent (nickel, 니클)
https://www.mint.ca/en/discover/canadian-circulation/5-cents
¢10 cent (dime, 다임)
https://www.mint.ca/en/discover/canadian-circulation/10-cents
¢25 cent (quater, 쿼터)
캐나다에서는 쿼터로 거의 매년 다양한 기념화 발행을 한다.
https://www.mint.ca/en/discover/canadian-circulation/25-cents
$1 (loonie, 루니)
1987년부터 발행을 했다고 한다. 가끔 기념화가 나오기도 한다. 1987년부터 $1 지폐가 이 루니 동전으로 대체를 시작했다고 한다.
https://www.mint.ca/en/discover/canadian-circulation/1-dollar
$2 (Toonie, 투니)
1996년부터 발행을 시작했으며 2023년 현재 캐나다 동전의 가장 높은 금점적 가치를 갖고 있다고 한다.
https://www.mint.ca/en/discover/canadian-circulation/2-dollars
이렇게 해서 통용되고 있는 지폐도 동전도 5가지가 있다.
물론 코비드 이후로는 지폐를 받지 않는 가계가 가끔 보인다.
캐나다에서는 신용카드 (Credit Card)나 현금카드 (Debit card) 사용을 많이 하는 편이다.
웬만한 곳 어느 곳이든 카드로 계산이 가능하다. (요샌 애플페이나 구글페이 등등 핸드폰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참고로 보통 신용카드 사용 시에는 수수료를 고객이 지불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캐나다 2022년 법으로는 신용카드 사용시 그 수수료를 고객에게 부담하게 해도 불법이 아니라고 판정이 난적이 있다.. 그래서 가계에서 계산 시 잘 확인해야 한다.
(법적으로는 계산 전에 고객에게 공지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곳이 있을 듯..)
나도 지갑을 확인해 봤는데, 현금이 $5 지폐 한 장 달랑 있다..